[프라임경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맞아 15일 나주 영산포 등대 광장에서 영산강 환경사랑 의식 확산을 위한 "영산강 환경사랑 띠 엮기" 행사를 개최,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영산강 삼백리, 살아나는 생명!'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6개 시·군, 유관기관(수자원공사, 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 한국농어촌공사 등), 민간단체, 기업, 지역주민, 인근 학생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 및 황포돛배 체험(무료) 및 토종 어류 방류 체험이 마련돼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김정봉 대표는 "시민과 함께하는 영산강 환경사랑 띠 엮기 행사를 계기로 영산강 환경보전의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일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류 방류행사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동자개라는 물고기를 처음 보았다"며 "토종 어류들이 영산강에서 외래종을 몰아내고 이곳에서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영산강유역환경청 이희철 청장은 "영산강 환경과 생태보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날 보여준 지자체와 지역민의 염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