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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메티에 요거트 파우더' KMF 할랄 인증 취득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6.15 13: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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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은 카페 소재 브랜드 '메티에(METIER)'의 동남아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국이슬람중앙회를 통해 최근 '요거트 파우더' 제품에 대한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KMF)을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메티에가 개발한 요거트 파우더는 개발 단계부터 할랄 인증을 통한 동남아 지역 수출을 염두에 둔 제품이다. 때문에 원재료뿐 아니라 향신료 등 2차 원료까지 무슬림에 금지된 성분은 제외했다.

또한, 할랄 인증 원칙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카페 소재를 생산하는 인천1공장의 일부 생산 시설을 할랄 전용 시설로 구성했다. 이 시설에서 생산되는 전 제품 원재료에서도 무슬림 금지 성분을 빼고 다른 원료로 대체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절차 끝에 지난달 말, 말레이시아 현지 유통이 가능한 한국이슬람중앙회의 KMF 할랄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인 무이(MUI) 인증 취득도 앞두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요거트 파우더 제품을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 수출하며 1차 물량 200톤가량을 내달 초까지 선적한다. 

시장 반응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추가 수출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화 제품도 선보일 방침이다.

공정태 CJ제일제당 카페소재사업팀 브랜드매니저는 "메티에는 수입브랜드가 대다수인 국내 카페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토종 브랜드"라며 "이번 수출이 메티에의 글로벌시장 위상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