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G전자, 그래피티 아티스트와 콜라보 스피커 출시

유럽 시작으로 출시 지역 점진적 확대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6.15 11:28:5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과 콜라보해 독창적인 디자인의 포터블 스피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대표적 복합 문화단지 '레 알' 내 힙합 문화센터에서 포터블 스피커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존원을 비롯한 예술가, 유통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에 존원의 작품을 입힌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 아티스트 시리즈' 3종이다.

LG전자는 현대 미술 기반 독창적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노린다. 신제품은 그래피티 특유의 자유로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워터슬라이드 기법을 적용했다. 이 기법은 도료를 필름으로 덮어 오래 사용해도 선명함 색감을 유지할 수 있다. 또 △휴대성 △우수한 음질 △IT 기반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췄다.

여성용 파우치에도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이즈(가로 15.3, 세로 5.8, 깊이 5.9)며 무게는 470g에 불과하다. 또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 사용할 수 있어 캠핑 시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독자 음향기술 '오토 사운드 엔진'을 적용해 음질을 살렸다.

다양한 멀티 포인트, 듀얼 플레이 등 편의기능도 탑재됐다. 멀티 포인트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2대를 동시 연결해 한 기기에서 노래가 끝나면 다른 기기에서 노래가 자동으로 시작되는 기능이다. 듀얼 플레이는 포터블 스피커 미니 2대를 각각 스피커로 사용해 입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하도록 한다.

LG전자는 프랑스·영국·독일 등 유럽을 시작으로 신제품 출시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진홍 LG전자 프랑스법인장 전무는 "뛰어난 휴대성에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다"며 "크기는 작지만 품격 있는 사운드·편의기능·독창적인 디자인까지 더해 깐깐한 안목의 유럽 소비자들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