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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韓 찾는 해외 투자자 접점으로 판교 키운다"

판교창조경제밸리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 개소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6.15 0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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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1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 후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첨단 ICT 벤처 성공기업이 집적된 판교를 아시아 최고의 창업·혁신허브로 발전시키는 계획 하에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한국을 찾는 해외투자자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접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웰니스IT협회'와 판교밸리 지원기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컨소시엄이 위탁 운영하며 크게 세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첫째 판교창조경제밸리 소재 국내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와 기업 정보를 조사, 클라우드 기반 기업 DB를 구축하고 이를 해외 투자자와 관심기업에 홍보한다.

둘째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수요처를 발굴하고 이를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국 ISPC(중국상해국영투자기관), 미국 FCEDA(페어팩스카운티경제개발청)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미국 스트롱 벤처, 동남아 소·벤처기업과 같은 현지 액셀러레이터와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스타트업이나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역량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술컨설팅(KT·마이크로소프트), IR·회계(삼정KPMG), 언어·문화(파고다교육그룹) 등 분야별 민간 전문기관을 파트너로 활용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외국의 투자자들이 더 쉽게 한국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 기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교가 머지않아 영국 런던의 테크시티(TechCity)와 같은 글로벌 기술혁신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