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T페이'가 출시 세 달만에 가입 고객 50만명, 누적결제 150만건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T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멤버십 할인과 결제가 함께 이뤄지며, 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이용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T페이는 출시 두 달만인 지난달 14일에는 가입 고객이 3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50만 고객 돌파는 한 달만에 20만명이 증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셈이다.
SK텔레콤은 "신용카드나 현금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휴대폰 소액결제가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T페이의 간편한 이용 방식과 멤버십 할인 등 차별화된 혜택이 입소문을 타고 고객 재사용률이 30%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이 T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고객들은 T페이 장점으로 △다양한 이벤트 혜택 △결제와 할인이 한번에 이뤄지는 편의성 △신용카드나 계좌등록이 필요 없는 간단한 가입 절차를 꼽았다.
T페이는 △CU·세븐일레븐·미니스탑 등 편의점 △아웃백·TGIF·VIPS·차이나팩토리 등 레스토랑 △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 △코코브루니·뚜레주르 등 커피숍·베이커리 총 2만3000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페이가 고객 생활 전반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