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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연내 하나·외환노동조합 전격 통합

하나·외환노조 통합 합의…9월 인사제도 통합안도 마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6.14 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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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하나카드노동조합, 외환카드노동조합 양 노조가 올해 안에 통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2월1일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를 통합해 하나카드사가 출범했지만, 각각의 노동조합이 있고 양 노조원 간 직급·임금 등 기준이 달라 '한 지붕 두 가족' 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양 노조는 노동조합 통합에 동의하고, 연내 통합 노동조합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는 구체적인 단일화 일정에 전격 합의했다. 

이외에도 하나카드는 이번 노사 합의를 통해 양 노조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인사제도통합 태스크포스팀(TFT)을 즉시 구성하기로 했다. 이 TFT를 통해 인사제도 통합안을 오는 9월까지 도출하고 2017년부터는 통합된 인사제도를 시행한다는 것.

이번 통합식에서 정수진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동조합 통합을 결정한 양 노조에 감사하다"며 "향후 인사제도 통합 등 완전한 화학적 통합을 통해 직원들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회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