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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남본부, 겨울배추 생산안정제 수급조절위원회 개최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6.14 14: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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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와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14일 농협전남본부 회의실에서 겨울배추의 수급안정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전남 겨울배추 생산안정제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산안정제는 계약재배한 농산물에 대해 평년 가격의 80% 수준에 맞춰 가격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 2년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5년도 사업은 180농가가 참여해 계약재배 물량 9140톤을 추진했으며, 주요성과로는 2월 초순에 집중된 출하물량을 월별로 분산출하를 유도했다. 지난 3월 초순 가격등급 시기에 도매시장 출하를 확대해 가격안정에 기여하기도 했다는 게 자체평가다.

올해 사업물량은 해남군과 진도군 관내에서 지난해보다 5000톤 증가한 1만5000톤을 실시하며, 가격보전을 위해 보조 80%(정부, 지자체, 농협)와 농업인 20% 자부담으로 10억1000만원의 기금도 조성한다.

강남경 본부장은 "생산안정제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겨울배추의 수급안정은 물론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