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진도군은 벼농사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탁월한 제초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새끼우렁이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새끼 우렁이 농법을 활용할 경우 제초제를 사용할 때보다 비용을 50%가량 줄일 수 있으며, 노동력 절감과 생태계 보존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피, 물달개비, 올방개 등 제초제 저항성을 가진 슈퍼잡초방제도 가능할 만큼 탁월한 제초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무농약 친환경인증도 받기 쉬운 장점이 있다.
군은 올해 사업비 4억2800만원을 지원해 3567ha면적에 새끼우렁이 42톤을 공급할 계획이며, 모내기 후에도 30일 이상 관개용수 지속 공급으로 논물이 잠긴 상태로 관리되도록 행정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진도군은 전체 논 면적의 60%가 새끼우렁이 농법을 활용 중이며, 관행재배 논 새끼우렁이 공급면적 268ha에도 친환경인증실천 기반을 구축해 2017년부터 반드시 무농약 인증을 받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