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회사들 모임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쿠팡의 로켓배송이 국토교통부 장관의 허가 없이 유상 운송을 한 것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이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쿠팡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영업용 화물자동차(노란색 번호판)가 아닌 일반 자가용 화물자동차(흰색 번호판)를 이용해 배송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로켓배송 논란은 2014년 3월 이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계속돼온 것이다. '신속한 무료 배달'을 제공하면서 쿠팡은 매출 증대 효과를 보게 됐지만, 무료 택배 이용량이 늘면서 일반 택배회사의 배송 물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해 업계의 반발을 산 것.
쿠팡이 로켓배송을 위해 채용한 인력은 3500여명으로, 국내 전체 택배 운송인력의 8%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