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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토익 새 유형에 빨리 적응해야"

Pat Jeon 팻토익어학원 원장 기자  2016.06.13 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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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달 29일부터 신(新)토익으로 일부 문제가 개정됐다. 10년 만에 또 바뀐토익의 특징과 장점은 2000년 이후의 세계화의에 흐름을 타고 첨단 통신기기의 보급과 함께 급변한 실생활과 효율적인 영어능력 평가를 위해 개정됐다.

먼저 전체적인 틀에서 본다면 문제의 내용과 질이 동일하므로 변한 것은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전체 파트별 문항 수만 일부 달라진다. LC(듣기영역)에서 파트1과 파트2가 각각 6문제, 25문제로 출제되고 대신 파트3는 39문제로 변경된다. 다자간 대화와 문제 중에 table, chart, graphic등이 들어가 종합적인 평가를 요구한다.

RC 영역에서는 파트5가 30문제, 파트6는 16문제, 파트7는 단일 지문이 29문제, 이중 지문 10문제, 삼중 지문이 15문제로 개정 출제된다.

미국 ETS 토익 출제자와 한국 토익 위원회 측은 난이도와 전체 시험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이미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간에는 새롭게 추가된 파트6에 문장 고르기와 파트7에 3중 지문을 우려한다. 하지만 그것은 근시안적으로 한 가지 측면만 본 것이고, 상대적으로 그 만큼 문제가 줄어들은 부분이 있어 실제로는 문제 내용이나 시간에 있어서는 거의 변화가 없다.
 
토익은 이미 2006년 5월에 한 번 바뀌었고, 10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변화를 꾀한 것이다. 이번 토익에는 문자, SNS 온라인 채팅 등 다양한 실생활의 독해능력을 더욱 요구한다.

신 토익 시험시간, 난이도, 문제 수, 성적 체계 등은 기존과 동일하며 상대적으로 새로운 형태인 삼중 지문 독해는, 기존에 이중 지문에 연계된 새 지문이 첨가된 수준이므로, 상대적으로 새로운 형태에 익숙해져야 된다.

난이도는 기존과 동일하므로 지금까지 토익을 꾸준히 공부해왔던 수험생들은 계속 그대로 준비하면 되며, 단지 추가된 새 유형 일부만 대비해서 적응하면 된다.

신 토익은 기존 유형에다 일부 20~25문제 정도의 개정된 유형만이 추가되는 것 일뿐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유형으로 전체 200문제가 다 바뀌는 것이 아니고, 몇 개 파트에서 전체 10~15%만이 새롭게 개정되는 것이다. 실제로 기존 토익 문제 90% 정도는 기존 유형을 거의 그대로 출제한다.

새롭게 개정된 유형에 익숙해지는데 걸리는 시간과 체감지수가 다를 수 있으니 시간 안배가 관건이다.

Pat Jeon 팻토익어학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