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일기획의 추가 매각 협상은 결국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제일기획은 13일 해외매각 추진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주요주주와 글로벌 에이전시들과의 기존 다각적 협력방안 논의는 구체적인 결론없이 결렬됐다"며 "현재 당사 주요주주는 다각적 협력 및 성장 방안과 관련해 제3자와 특별히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제일기획 매각 작업을 진행했으나 지난 15일경 세계 3위 프랑스 광고회사인 퍼블리시스와 지속하던 매각 협상이 공식 종결된 이후 다른 글로벌 업체와 새로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퍼블리시스와의 매각 협상 불발 원인으로는 삼성스포츠단 포함 및 삼성 계열사 광고 물량 보장 기간 등을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것이 꼽히는 가운데 제일기획의 공시 발표로 추가로 시장에서 거론된 협상도 사실이 아님을 공식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