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남동발전과 KOEN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된 '2016 피츠버그 국제 발명품 전시회' 참가해 금상과 우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스위스 제네바, 독일 뉘른베르크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발명품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해는 총 21개국에서 357점이 출품됐다.
KOEN은 '무선네트워크 기반의 보일러 튜브온도 및 부식 모니터링 시스템'과 ‘PHI' 2건을 출품했다.
이 중 '무선네트워크 보일러 튜브온도 및 부식 감시시스템'은 Engineering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PHI'는 INPEX 2016에서 우수상과 대만발명협회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무선네트워크 보일러 튜브온도 및 부식 모니터링 시스템'은 튜브 내 열유속, 저항변화에 따른 온도감지 및 부식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로, 열전소자를 이용해 생산된 전력을 무선센서 가동과 정보 전송이 실시간 가능한 기술이다.
'PHI'는 발전설비의 과거 운전상태를 자동으로 학습해 현재 운전데이터와 실시간 비교, 설비 건강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조기경보 기술로, 이미 국내 플랜트에 일부 적용돼 사업성과 확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정부3.0 공공데이터 개방에 발맞춰 협력 중소기업인 BNF테크놀로지와 전력분야의 우수기술에 대한 '특허기술 양도'계약을 체결하고 보유기술 이전을 통한 중소기업의 사업화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KOEN은 이번 피츠버그 국제발명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기술의 우수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고품격 가치의 특허기술을 출품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지적재산권 창출에 그치지 않고 국제 발명품 전시회에 참가해 전 세계에 기술력을 입증 하겠다"며 "중소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등 공유·협업을 통한 정부 3.0 실천을 위해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