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올 상반기 히트상품에 실속형 패션·뷰티 상품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상위 10위권은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기획한 중소기업 상품들이 모두 차지했다.
1위는 프랑스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다니엘 에스떼'가 기록했다.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가디건·블라우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내놔 지난해 10월 론칭 후 28만9500세트를 누적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은 정통 뉴욕 브랜드 '케네스콜'과 '조르쥬레쉬'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케네스콜은 레더재킷·니트 등 총 22만5700세트를, 조르쥬레쉬는 시즌 상품 총 21만5000세트를 판매했다.
이어 △메쎄 △오브엠 △머스트비 △바닐라B △디디에파라키앙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해외 라이선스 체결, 디자이너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희소가치를 높인 프리미엄 패션·뷰티·리빙 제품들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년 동기 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위였던 단독 뷰티상품 '아가타 파운데이션'은 올해 13만1500세트 판매로 7위를 기록했다.
텍스타일 침구 브랜드 '박홍근 홈패션'과 제휴한 롯데홈쇼핑 침구 브랜드 '마마인하우스by박홍근'도 8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브랜드 론칭 37주년을 기념해 디자이너 한정판 상품을 선보여 1회 방송에서 10억원의 매출을 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홈쇼핑 고객들이 알뜰쇼핑보다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단독 기획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모으는 추세"라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롯데홈쇼핑만의 상품 희소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