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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디자인씽킹, 경영을 바꾸다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6.13 13: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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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개척해 승승장구하는 창조적인 기업들이 있다. 여기에는 △애플 △구글 △IBM △이케아 △지멘스 △P&G △화이자 등이 포함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최고의 정답'에 대해 논쟁하는 '평상시의 비즈니스' 문화가 아닌 유효한 자료를 중심으로 '탐구와 대화'하는 창조적인 문화를 가졌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비즈니스는 올바른 하나의 정답에 도달하기 위해 증명을 요구하는 방식, 즉 수많은 사례를 분석하고 그것을 투자수익률과 파워포인트로 표현하는 방식의 의사결정을 해왔다.

이런 방식은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현재 적합한 방법이 아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기업의 의사결정 체계를 실질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으로 '디자인씽킹'을 활용하고 있다.

디자인이라고 해서 자동차·가구·옷 등 외형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으로 하는 의사결정으로 혁신과 창조하는 방법이다.

이 책은 신제품 개발부터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디자인을 활용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프로젝트에 디자인적 사고의 개념과 도구를 도입해보고 싶다면 이 책은 매우 훌륭한 출발점이 돼 줄 것이다. 초록비 책공방 펴냄,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