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프로리그 3R 1주차, 조성주 무패 연승 'Stop'

무패 연승 기록 멈췄지만 팀 승리 챙겨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6.13 13:21: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 스타크레프트Ⅱ 프로리그 2016시즌(이하 프로리그)' 3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해온 조성주(Jin Air)가 무패행진을 멈추는 등 이변이 속출하며 12일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 3라운드 개막전에서 arfeeca Freecs가 1라운드 우승팀 SK텔레콤 T1을 3:2로 꺾는 이변을 보여줬다. 먼저 첫 주자로 등장한 한이석(afreeca)이 박령우(SK텔레콤)를 꺾어 상대의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어윤수와 조중혁(이상 SK텔레콤)이 서성민과 최지성(이상 afreeca)에게 2:1로 승리하며 다시 역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조지현(afreeca)이 불렴자와 불사조로 김도우(SK텔레콤)를 이겨 2:2로 만든 데 이어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령우(SK텔레콤)을 상대로 다방향 견제를 선보이며 역전 드라마를 보여줬다. 

아울러 이어진 경기에서는 KT Rolster가 CJ ENTUS에 3:2로 승리했지만 2238일 만에 프로리그에 복귀한 장민철(CJ)이 주성욱(kt)를 상대로 승리하며 또 다른 이변을 만들었다. 

12일 경기는 삼성 갤럭시가 MVP 치킨마루를 3:1로 제압했다. 삼성은 남기웅이 고병재(MVP)에게 패배해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어 출전한 백동준(삼성)이 안상원(MVP)과 동족전에서 차원 분관기를 활용해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출전한 김기현(삼성)까지 승리했고, 강민수(삼성)는 프로그리에 처음 출전한 박남규(MVP)를 상대로 초반 저글링에 이은 바퀴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득실차에서 앞서며 3라운드 1위로 출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경기는 프로리그 12연승에 도전한 조성주(Jin Air)가 서성민(afreeca)에게 패배하며 무패 연승 기록이 11연승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하지만 팀원들의 선전으로 팀은 승리를 챙겼다. 

팀경기를 살펴보면, 김유진(Jin Air)은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조지현(afreeca)을 상대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고 이어 출전한 김도욱(Jin Air)은 해병과 불곰으로 김도경(afreeca)에게 승리했다. 또 이병렬(Jin Air)은 친정팀을 상대로 첫 출전에 나선 강동현(afreeca)을 상대로 승리해 마지막을 장식하며, Jin Air는 이날 승리로 Samsung과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프로리그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며 매주 토·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