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0대 이상 고령층의 편의점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가 연령층별 1~4월 편의점 신한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의 편의점 사용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연령층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20~30대는 각각 26.3%, 36.7%로 전체 평균 증가율 38.1%에 미치지 못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용 건수 역시 60대 이상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편의점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59.4% 늘어난 것. 편의점 1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6373원이었지만, 60대 이상은 이보다 큰 8558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60대 이상의 연령층의 편의점 이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편의점이 1인 가구 대상 마케팅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 중 60대 이상은 182만 가구로, 전체 1인 가구의 34.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