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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꽃향기 가득" 신안군 분재공원 주말여행

백련·홍련 등 다양한 연꽃 비롯 수국·접시꽃·해당화 만개 "주말 가족여행 힐링 인기"

나광운 기자 기자  2016.06.12 16: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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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천도천색의 고장 전남 신안군의 관문인 압해도의 넓은 다도해에 펼쳐진 갯벌과 함께 펼쳐진 풍경이 마치 정원을 이룬 듯 아름다운 압해읍 송공산 남쪽기슭 1만7000ha의 분재공원에 꽃향기를 만끽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계절별 꽃을 테마로 하는 추억이 가득한 볼거리와 함께 다도해의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연간 1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압해도 분재공원에 수많은 꽃들이 만개한 것.

공원 내 3곳의 수변공원에는 백련,홍련을 비롯해 황수련과 홍수련의 연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는 수변공원 위를 가로지르는 목조 다리가 설치돼 사랑하는 연인들이 다리를 건너면서 형형색색의 연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산기슭의 고요함을 달래는 풍차 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뒤편 송공산에서 들리는 각종 새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다.

공원 중앙에는 금개국과 패추니아, 해당화 등 수많은 들꽃들이 넓은 정원을 형성하고 있어 가족과 연인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한 포토 존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원한 그늘로 이어진 산림욕장 주변에는 만개한 수국과 접시꽃이 발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담장 옆으로 붉게 물들인 넝쿨장미의 붉은 열정과 함께 다도해의 저녁노을이 분재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더위를 시원하게 해결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