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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살인사건 '강도 살인' 잠정 결론

생활고 시달린 피의자, 금품 노리고 살해…성폭행은 없던 것으로 보여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6.12 10: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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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나 홀로 여성 등산객 돈을 노리고 살해까지 한 사패산 살인사건이 '강도 살인'으로 잠정 결론 났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50대 여성 금품을 뺏은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생활고에 시달려온 A씨는 7일 오후 3시경 의정부시 사패산에서 피해자 B씨의 금품을 빼앗으려는 도중 목을 조르고 머리를 2회 이상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번 사건에 대한 뉴스 등이 보도되자, 압박을 받은 A씨는 10일 오후 10시55분께 자수했다.

경찰은 피해자 몸에서 발견된 신발 자국과 DNA가 A씨와 일치 A씨를 이번 사건의 진범으로 보고 입건했다. 그러나 성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