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민선 6기 2주년 맞아 혁신도시 이전현황과 일자리창출, 지역경제활성화 및 세수확보에 대해 성과 및 분석을 내놨다.
진주시는 2007년 10월 409만3000㎡의 부지에 1조577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5년 진주혁신도시 기반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LH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데 관계기관과 더불어 혼신의 노력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도내 대학 및 고교졸업생들은 올해 1분기까지 LH, 남동발전 등에 3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해 양질의 일자리를 얻게 됐으며, 지역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전공공기관의 계약 및 회의, 채용시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진주를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숙박과 지역음식의 소비가 왕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11개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세 부과는 2014년 35억, 2015년 78억원에 이르고, 진주시 개청 이래 지방세가 3천억이 넘는 세수가 발생해 시 재정자립도 향상은 물론 현안사업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역봉사활동은 3560에 이르고 기부활동은 총 101건 34억원 상당에 달해, 공공예산 투입 없이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는 기부문화도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혁신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전공공기관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진주시는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주항공·세라믹·뿌리산업은 국방기술품질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과 협력해 산업분야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혁신도시의 완성을 통해 경제적으로 3만명의 일자리 창출 및 2조7000억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3000억의 영업이익이 발생한다"며 "명실공이 진주가 서부경남을 넘어 경상남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