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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지역 10개 기업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선정

전국 50개사 중 부산 역대 최다 선정

서경수 기자 기자  2016.06.11 1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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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정부의 '2016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부산지역기업 10개사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국비로 R&D 최대 75억원 및 해외마케팅 최대 5억원, 정책자금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받는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정부에서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의 경우 2013년 3개사, 2014년 4개사, 2015년 6개사에 이어 2016년 10개사로 매년 선정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지방중소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기업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월드클래스 300 정책설명회 개최 및 4차례 개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왔다. 

이번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고려용접봉㈜은 용접재료 △㈜금양은 화학발포제 △㈜동성화학은 폴리우레탄 신발소재 △㈜디알액시온은 실린더 헤드 △디에스알㈜은 합성섬유로프 △삼덕통상㈜은 신발분야 ODM △㈜시퍼스파이프라인은 담수화 버터플라이밸브 △㈜에스에이치팩은 유압실린더 △탱크테크㈜는 비상용선박예인장치(ETA) △효성전기㈜는 자동차용 블러워모터 등 각 분야에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1, 2위를 달리는 기업들로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특히 삼덕통상, 에스에이치팩 등 두 기업은 2014년 Pre-월드클래스 기업이 2016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 구축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부산기업을 발굴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전문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하여 부산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선정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OTRA 등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R&D 최대 75억원, 맞춤형 해외마케팅 최대 5억원, 정책자금, 인력지원 등 확실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