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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아토피 치료, 연령대별로 다르다"

송성문 생기한의원 창원점 원장 기자  2016.06.10 2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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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토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습진 증상도 많이 나타나는 습진성 피부염이기도 하다. 주요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소양증)과 건조함, 피부 발진인데 증상이 점점 악화될수록 피부가 더 붉어지고 부으면서 각질과 비늘, 피부가 두터워지거나 갈라지기도 하고 진물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토피는 주 환자가 유아나 소아일 정도로 어린 시기에 잘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성인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 종류도 유아아토피, 소아아토피, 성인아토피로 나눠진다.

유아에게 나타나는 유아아토피는 태열로 나타나며 얼굴이나 두피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 딱지 등이 생기면서 전신으로 퍼지며 대부분은 2세경에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아토피는 4세부터 10세 이하의 소아에게 잘 발생하며 피부 건조가 심해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이 가려움증으로 인해 피부를 긁어 태선화도 나타나고 피부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인아토피는 12시 이후 부터 성인에게 나타나는 아토피 증상을 말하며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잘 동반한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아토피질환과 비교했을 때 정신적인 요인이 발병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토피는 대부분의 시작이 유아기와 소아기이기 때문에 이 무렵 제대로 된 치료를 해야 성인아토피로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긁는 행동을 절대로 금지해야 하는데 긁으면 상처로 인해 2차 세균감염으로 증상이 더 악화되고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를 겪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발병원인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오염되거나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 스트레스나 과로, 약물의 오남용 등이 가장 큰 발병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원인들이 인체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면역체계 교란을 가져와 아토피와 같은 난치성 피부질환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교란된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체질을 개선하면서 외부적인 환경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송성문 생기한의원 창원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