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 금시장의 일일 거래량이 개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10일 KRX금시장 거래량이 개장 이후 최대치인 128㎏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12일 50㎏ 돌파에 이어 가장 많은 수준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 종가는 4만9480원(3.75g 기준 18만5500원)으로 개장 후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일일 가격상승률도 개장 이후 최고치인 4.9%에 달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3월11일 4만9100원이었다.
국제 금시세는 1266.2달러, 환율은 1169.5원으로 국제가격 및 환율 상승에 힘입어 KRX금시장 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가격 상승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이 87.8%를 차지해 KRX금시장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 유동성공급자(LP) 제도가 시행되면 KRX금시장은 더욱 건전한 투자시장으로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