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는 '에코에듀체험센터' 건립에 대한 기본설계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7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해룡천 문화시설지구에 들어서는 '에코에듀체험센터'에 대해 순천시는 전남교육청에 컨벤션홀을 최소 500명에서 3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가변형으로 배치해줄 것과 청소년과 시민들이 단체로 관람이 가능한 야외공연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남승룡로로 이동하는 차량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센터 주차장 진·출입로를 조정하는 등 전남 동부권에 랜드마크가 될 '에코에듀체험센터' 건립 설계단계부터 면밀한 검토 하에 진행해줄 것을 전남교육청에 요청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실내공연장의 통신 및 음향시설 등을 전문가와 상의해 설치하고, 기본 설계도처럼 체험센터 건물을 센터(중앙)에 배치할 경우 부지활용도가 낮아질 것을 우려해 위치 조정으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에코에듀체험센터가 건립되면 센터 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짐은 물론 전남 최초 30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에 국제회의, 학술회의, 세미나, 전시, 공연 등 각종 MICE 산업의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에듀체험센터는 2013년 10월에 순천시와 전남교육청이 업무협약(MOU) 체결 후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총 55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2018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