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지정해수욕장이 다음 달 초 개장한다.
남해 해수욕장 개장일은 △상주은모래비치 7월1일~8월21일 △송정솔바람해변 7월8일~8월21일 △두곡·월포해수욕장 7월14일~8월 22일 △사촌해수욕장 7월14일~8월22일 등이며,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군은 해수욕장법 제정·시행 2년을 맞아 지난해 지적된 해양경비 안전관리에 대해 대책을 마련했으며, 각 해수욕장 관리·운영은 해수욕장별 번영회에서 위·수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안전장비 확충과 안전요원 수급을 위해 수상오토바이를 해수욕장별로 구입하고 수상구조요원 확충을 위해 한국해양구조협회 창원지부와 마산대학교 레저스포츠과 등과 안전관리에 관한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후화된 샤워장, 화장실 등 해수욕장 시설물 정비도 박차를 가해 남해를 찾은 관광객들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일 군수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30만명이 우리 해수욕장을 찾았다"며 "우수한 관광지를 가진 우리 해수욕장은 자랑스러운 보물인 만큼 올해 역시 성황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각 번영회와 해당 면에서도 부녀회, 청년회 등 자율조직을 통해 대대적인 해수욕장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묵은 때를 벗고 새 얼굴로 관광객을 맞이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