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는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고자 부산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러시아 의사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의사를 초청해 해외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 의사, 인도네시아 의사를 초청해 소화기내과 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동병원은 1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의사를 초청해 정형외과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연수기관은 통역비 등을 시에서 지원받고 프로그램 운영비는 연수기관에서 부담한다.
또한 강동병원은 부산시에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과 연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의사 3명(여 1, 남 2)을 초청해 14일부터 24일까지 정형외과 및 내과(건강검진)의사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연수기관에서 2주 이상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부산시와 연수기관의 공동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부산시에서 연수받은 해외 의료진은 부산의 의료기술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부산에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선점 및 해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과 연계한 의사연수 프로그램 진행으로 기존 해외시장인 러시아,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의료 교류를 확대해 외국인 환자 부산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