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김해시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김해 가야문화 유적지를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해 직접 체험하는 '가야문화유적지 탐방'을 실시한다.
'가야문화유적지 탐방'에는 관내 초·중학생 총 87개팀(2380명)이 참가하고 있다. 회당 25~40여명으로 팀을 구성해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하루 2회 운영한다.
수로왕릉을 비롯해 수로왕비릉, 구지봉, 김해향교,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가야문화유적뿐만 아니라 관내 주요 학습관과 연계해 초등학생 대상 10개 코스, 중학생 대상 8개 코스를 편성해 이 중 희망코스를 선택해 탐방한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가야문화유적지를 소개, 우수한 문화유산의 가치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해설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학생은 "가야 유적지를 찾아 직접 눈으로 보고, 문화재와 얽힌 역사와 전설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고, 우리 지역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김해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향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탐방 코스를 다양화하는 등 개선방안을 모색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성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부터 진행하는 '가야문화유적지 탐방'은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하며, 매년 3월 초 관내 초·중학교 단위로 참가접수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