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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청렴실천 결의대회 열려

이창희 시장 '상불개상' 비유 곧고 깨끗한 사람 강조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6.09 1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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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는 청렴한 공직윤리 가치관 정립과 신뢰받는 투명시정 구현을 위해 9일 시청 시민홀에서 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결의대회 및 느낌과 감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달식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느낌과 감성의 청렴연극공연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이해와 학습을 유도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실천마인드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을 통해 공직자들의 직무수행과 원칙을 준수하고, 공정성과 청렴문화 실천에 솔선수범해 깨끗한 진주시를 만들 것을 결의했으며, 청렴연극 '아버지의 회상'이 공연됐다.

청렴연극 공연은 공직자인 주인공이 부패와 비리로 생활하다가 아들도 비리에 연루된 사건을 계기로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청렴한 공직자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창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조선시대 홍문관이던 이서우가 어려운 형편에서도 은덩이 상자를 보낸 사람을 몰라 아직까지 열지 않았다는 '상불개상(尙不開箱)'이란 말을 인용하며 청렴의 본을 강조했다.

상불개상이란 아직 상자를 열지 않았다는 말로 곧고 깨끗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한편, 진주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서약서 징구, 부서별 청렴마일리지 점수제를 운영하고 청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공직자 청렴문화 분위기 확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