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9일 싱가폴 부동산 투자회사인 메이플트리의 자회사인 사이공 불러바드 홀딩스에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이하 KAPS) 지분 50%를 약 1224억원(1억750만 USD)에 매각하는 거래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KAPS는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번에 함께 매각이 완료됐다.
이번 매각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이루게 됐으며, 매각이익은 약 509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지점 통폐합,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