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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간 가교 역할 '톡톡'

"상호 방문 분위기 조성 관광 인프라 증설 필요"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6.09 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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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과 후쿠오카 양 도시 지역민들이 더 많이 왕래하도록 상호 방문 분위기 조성과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9일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부산·후쿠오카 비즈니스 CEO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 2010년 3월 하루 1회 운항으로 시작했던 에어부산의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현재 하루 4회 운항으로 늘어났을 정도로 양 도시 간 가교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며 "당일치기 여행 패턴이 증가하는 등 일일생활권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년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부산상공회의소와 후쿠오카상공회의소가 주관, 양 도시 상의회장·의원·지역기업 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도시 주력산업 간 협력과제와 상호 투자 등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양 도시 에어부산 이용객은 첫 취항한 지난 2010년과 비교해 연 평균 성장률이 41%에 달한다. 지난해에만 37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교류가 활성화됐다.

이로 인해 양국 간 관광소비액도 대폭 증가했으며 이는 합리적 운임의 항공사를 통해 수요가 증가한 사례라고 에어부산은 자평했다.

한 사장은 "내년이면 부산과 후쿠오카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10년째"라며 "지역 대표 항공사로서 부산과 후쿠오카가 더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