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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엘앤코스' 론칭

연내 열 가지 이상 품목 확대, 2017년 단독 매장 오픈 예정

백유진 기자 기자  2016.06.09 10: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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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10일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엘앤코스(el&cos)'를 론칭하고 보습·쿨링 기능성 화장품 2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연내 열 가지 정도 품목으로 상품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단독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명 화장품 제조사인 '한국콜마'와 공동으로 연구 활동을 진행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 수분 보습과 쿨링 효과가 뛰어난 '아이스 쿨 미스트'와 뿌리는 순간 체감 온도를 10도가량 낮춰주는 '아이스 쿨 밴드' 2종이다. 

이번 신제품은 롯데백화점 본점 방문고객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여름 시즌 보습·쿨링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반영했다. 본사 직원 100여명에게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엘앤코스는 롯데백화점 4곳을 비롯해 △홍대 엘큐브 △롭스 홍대점 △롯데닷컴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 임시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엘앤코스를 시작으로 자체 브랜드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문 제조사와 제품을 공동 제작하고 유통·판매·마케팅을 직접 진행해 브랜드 운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자체 브랜드를 육성할 경우 보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롯데백화점 유통 노하우와 제조업체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군의 자체 브랜드 운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