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가 지난달 현관 폐쇄회로(CC)TV서비스 '도어캠'을 출시했다. 현관문에 설치하면 방문자 확인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기존 가정용 '홈CCTV 맘카'의 현관문 버전이다.
도어캠은 '방문자 자동 알림 기능'을 탑재해 모션 센서가 집 앞 움직임을 감지하면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람을 보낸다.
또 원할 때마다 수시로 현관 앞을 확인 할 수 있고, 현관 앞 움직임이 감지되면 방문자를 자동 촬영해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도난, 침입 등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시공 없는 간편한 설치…배터리 교체도 쉽게
도어캠 장점 중 하나로 설치·관리의 간편함을 꼽을 수 있다.
설치는 벽이나 현관문에 구멍을 낼 필요 없이 걸쳐놓으면 된다. 배터리도 편의점·마트 등 일반 판매처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D형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하며, 6개월가량 지속된다. 배터리 교체 방식도 어렵지 않다.
도어캠은 LG유플러스의 다른 홈IoT 상품들처럼 'IoT앳홈(IoT@home)'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ONE 스토어에서 가능하다.
'IoT 장치관리 메뉴'에서 Wi-Fi 공유기를 선택하고 장치등록하면 완료. 최초 개통시에는 설치기사가 직접 도어캠을 등록해준다.
◆부재 중 택배 오면? 도어캠-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
IoT앳홈 앱의 '도어캠 메뉴'에서는 움직임감지 설정을 5·10·15초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며 △자동 사진촬영 설정 △저장사진 보기 △이력 보기 △이용 안내 메뉴도 구성돼 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가장 편리한 기능은 샤워 중이거나, 급한 일을 처리하고 있어 현관까지 나갈 수 없을 때 스마트폰으로 외부인을 바로 응대할 수 있다는 것.
또 집에 아무도 없을 때 택배가 도착해도 실시간 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집을 비우는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가 언제 들어가고 언제 나갔는지를 유플러스박스(U+Box·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00만화소·적외선LED 탑재' 야간촬영 가능
도어캠은 100만 화소에 화각은 113°, 해상도는 640X480이다. 중량은 배터리 무게를 제외했을 때 470g이고, 크기는 본체 부분 W92xD40xH185(㎜), 카메라는 W120xD42xH42.5(㎜)이다.
더욱이 도어캠엔 적외선 LED가 탑재돼 있어 야간 촬영도 가능하다. 5m 거리의 방문자까지 식별 및 촬영을 할 수 있고, 부재 시 수상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LED를 켠다.
도어캠 서비스 이용료는 만원 안팎이다. 도어캠 한 가지만 이용할 경우 '원바이원'요금제로 기본료 1000원(VAT 별도)에 도어캠 서비스와 장비 임대료 8000원이 추가된 금액 9000원(VAT 별도)을 매월 납부하면 된다.
홈IoT 제품 5종(IoT허브, 열림감지센서, 플러그, 에너지미터, 가스락)을 모은 '무제한 안심팩(월 1만1000원, VAT 별도)'을 이용 중인 고객은 8000원을 추가해 월 1만9000원(VAT 별도)에 도어캠을 비롯한 총 6종의 홈Io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