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경남 창원시는 창원지역 특산물 소비촉진, 창원시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8일 낮 12시 시청 구내식당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창원시의회 시의원, 창원시청 출입기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 대표음식 시식·품평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식·품평회는 국내 최대 미더덕 산지이자 '미더덕 마을'로 유명한 마산합포구 고현마을에서 미더덕을 공급받았다. 이를 이용해 미더덕비빔밥, 미더덕파스타, 미더덕회, 미더덕전 등 다양한 미더덕 요리와 마산지역 대표 먹거리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아귀찜'을 선보였다.
특히 '미더덕'은 전 세계를 통틀어서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요리에 이용하고 있으며, 진동면 고현마을에서 전국 미더덕의 70% 이상이 생산, 공급되는 창원의 대표 해산물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서울 남산에 위치한 육성급 호텔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미식 프로모션 재료로 미더덕을 선정하고 미더덕비빔밥부터 회, 튀김, 젓갈, 부침개, 미더덕 오이소박이까지 미더덕 특유의 향미를 살린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귀찜도 지난 2월 TV조선의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01'과 tvN '수요미식회'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바 있다.
시는 대표음식 선정을 위해 식품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음식선정위원회(11명) 를 구성, 3262명(관내 2719명, 관외 543명)을 대상으로 대표음식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경남리서치)를 실시한다. 이 결과를 반영해 '아귀찜'과 '미더덕비빔밥'을 창원의 대표음식으로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이날 품평회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앞으로 창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아귀찜과 미더덕비빔밥 등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