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LG 트롬 스타일러의 대용량 모델인 '듀얼 스타일러'를 8일 출시했다.
스타일러는 한 번만 입고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양복·블라우스·교복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의류관리기다. 이번에 출시한 듀얼 스타일러는 4인 이상의 가족도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을 2배 늘렸다.
듀얼 스타일러는 양쪽에 각각 상의 3벌, 하의 1벌씩 총 8벌의 옷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의류 관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의류의 양·소재·관리 방법에 따라 두 개의 칸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스타일러의 왼쪽은 기존 최고급 사양의 스타일러와 동일하게 탈취·주름제거·살균·건조·바지 칼주름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오른쪽은 왼쪽 기능을 포함, '전문 관리·살균' 기능까지 갖췄다. 전문관리는 교복·정장·패딩 등 각 의류 소재에 최적화된 관리코스며, 전문 살균은 미세먼지·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기능이다.
LG전자는 스타일러를 주로 옷방에 설치하는 것을 감안해 듀얼 스타일러에 제습 기능도 추가했다. 하루 20리터까지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 옷방에 보관 중인 옷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듀얼 스타일러는 강남본점·강서본점 등 LG 베스트샵 전국 12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한다. 출하가는 309만원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의류의 양과 소재에 따라 분리·동시 사용 가능한 듀얼 스타일러로 의류관리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