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이하 환우회)는 지난 6일 선천성심장병 편견 인식개선 캠페인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 한라산 등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등반은 오전 7시 '성판악탐방안내소'를 출발해 '속밭 대피소'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 대피소'를 지나 오후 2시에 '백록담' 정상에 올랐다.
원정대는 선천성심장병 어린이 가족 32명과 자원봉사자 9명이 중심이 됐다. 여기에 김성호 부장(세종병원 소아심장과), 이창하 부장(세종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소아흉부외과), 정인석 교수(전남대학교병원 소아흉부외과)가 참여했다.
아울러 키다리 농구스타 한기범 회장(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과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가 진행했다.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 캠페인은 선천성으로 병을 갖고 태어난, 심장은 비록 정상인들과 다르지만 그 외의 모든 것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널리 알려 '선천성심장병 환자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한 공익캠페인이다.
한편, 환우회는 현재 회원수 1만2000명이 넘는 대규모 비영리단체다. 선천성심장병환자와 가족을 위한 병명별 강연 및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 의료기기·의료비 지원사업뿐 아니라 선천성심장병 어린이들이 학교나 사회에서 받는 편견이나 불이익을 없애기 위한 인식개선운동 등 여러 공익활동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