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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부회장 만난 단통법 조사 실무자 '대기발령'

조사 하루 전날 점심식사 자리 밝혀져 "부적절한 처사" 구설수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6.08 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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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LG유플러스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위반 행위 조사 실무자를 대기발령 처리했다.

방통위는 7일 신종철 방통위 단말기유통조사담당 과장을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무자인 신 과장은 단통법 위반 사실조사 하루 전날인 31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자 구설에 올랐다.

조사에 돌입하기 직전인 민감한 시기에 이뤄진 만남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는 것.

한편, 단통법 위반혐의 조사를 받고 있는 LG유플러스는 권 부회장과 해당 과장이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업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