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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읍사무소, 재능기부로 새단장

고대 철기문화 꽃피운 아라가야의 강인함 표현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6.07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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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함안군 가야읍사무소가 7일 새단장을 하고 주민들을 맞이했다.

가야읍사무소는 이번 도색작업에 1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작업을 진행했다. 자연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황토색 바탕에 풀색으로 포인트를 줘 산뜻하게 새단장했다.

새로운 읍사무소 외벽 색상은 수평적 배열로 가야읍에 펼쳐진 넓은 들판의 풍요로움과 따뜻함을 표현했으며, 수직적 배열은 고대 철기문화를 꽃피운 아라가야의 강인함을 디자인했다.

이러한 청사 디자인은 창원시에 소재한 문화디자인연구원 빛고을(대표 윤영심)의 재능기부로 마련됐으며, 가야읍은 방문 민원인들에게 깔끔한 환경을 제공해 민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광수 가야읍장은 "읍사무소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누구에게나 친근한 자연적 느낌의 색상이 이번 작업에 사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을 이뤄내는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봉사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