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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방 의원, 광주시교육청 안전불감증 '질타'

김성태 기자 기자  2016.06.07 16: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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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의회 이은방 의원(사진)은 2016년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교육청의 학교안전에 관한 의지가 부족한 것은 물론, 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2회 추경 안에 과학실험실 안전보관함 구입 지원비는 1500만원이며, 1교당 100만원으로 15개교를 지원한다고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실제 일선학교의 안전보관함 미보유 학교는 201개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5개교만 지원한다는 것은 문제가 크고 나머지 186개교에 대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는 것.

또한 일선학교에 안전보관함보다 폐 시약 처리 비용이 1교당 500만원 정도 필요하다고 교육청이 인지하지만,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지원하지 못하는 것은 교육청이 학교 안전에 관한 인식 부족이라는 질타도 했다.

이은방 의원은 "예산은 숫자로 표기하는 정책임에도 교육감이 학교안전에 관한 정책과 의지가 부족해서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못한다"며 "조속히 관련 예산을 편성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