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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상승 2000선 회복 성공

1.30% 오른 2011.63…코스닥 7일째 오름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6.07 15: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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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하며 한 달만에 2000선 회복에 성공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25.79포인트(1.30%) 오른 2011.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4월28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43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2억, 1458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42억, 비차익 2238억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2480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08%)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호조였다. 철강·금속은 4.80% 올라 가장 큰 폭 상승세를 보였고 의약품(3.90%), 증권(2.93%), 종이·목재(2.36%), 건설업(2.15%)도 2%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삼성전자는 2만1000원(1.53%) 오른 139만8000원으로 또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삼성물산(2.87%), SK하이닉스(3.80%), 신한지주(2.06%), 고려아연(3.46%), 코웨이(5.21%)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태림페이퍼는 자진 상장폐지 소식에 상한가를 내달렸고, 이월드와 STX엔지도 상한가를 쳤다.

반면 현대모비스(-1.18%), 롯데케미칼(-3.52%), 맥쿼리인프라(-0.68%), 호텔신라(-0.76%), 한화테크윈(-0.86%)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도 3.34포인트(0.48%) 오른 704.77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8억, 157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32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91%), 종이목재(-0.75%), 반도체(-0.24%), 방송서비스(-0.08%) 등이 부진했으나 섬유의류(2.68%), 음식료담배(1.50%), 기술성장기업(1.39%) 건설(1.12%)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세가 비교 다수였다. 메디톡스(4.04%), 코데즈컴바인(3.79%), 파라다이스(2.44%), 솔브레인(3.87%), 지스마트글로벌(4.31%) 등이 강세인 반면 SK머티리얼즈(-2.27%), 원익IPS(-3.25%), CJ프레시웨이(-1.27%), 휴온스(-2.13%) 등은 약세였다. 

상한가 없이 58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4개 종목이 떨어졌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한편,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9원 내린 1162.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