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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프리미엄 세탁기 '트윈워시' 해외공략 박차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6.07 15: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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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연내 해외 40여개국에 트윈워시를 출시해 한국과 미국에서 얻은 인기를 이어간다.

LG전자는 5월까지 멕시코·콜롬비아·칠레·페루 등 중남미 주요국에 출시한 트윈워시를 이달 중 중국·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에 공급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은 하반기 확대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한국에 트윈워시를 내놨으며 지난해 말에는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트윈워시는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상하단 세탁기 2대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트윈워시 고가 모델은 2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중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할 정도지만, 당초 목표한 판매량을 넘어서며 프리미엄 대표 세탁기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가운데 트윈워시 출시를 앞둔 대만에서는 고객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유통사의 요청으로 이례적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분리 및 동시세탁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트윈워시가 한국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출시를 더욱 확대해 전세계 세탁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