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쉐이크쉑(Shake Shack) 국내 1호점 장소가 서울 강남대로로 결정됐다.
쉐이크쉑 본사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SPC그룹은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있는 1호점 부지에 호딩(Hoarding)을 설치, 시공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강남대로는 서울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이자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하나다. 사람들이 모여 활기찬 커뮤니티 공간을 추구하는 쉐이크쉑의 브랜드 미션과 부합해 1호점의 위치로 결정했다는 것이 SPC그룹 측 설명이다.
랜디 가루티(Randy Garutti) 쉐이크쉑 본사 대표는 "서울의 에너지와 열정을 그대로 담은 강남대로는 뉴욕 메디슨스퀘어파크 쉐이크쉑 본점의 활기찬 분위기를 재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
쉐이크쉑 매장의 공사 시작부터 오픈 전까지 설치된 호딩은 일반적인 공사 가림막이 아니라 매장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공예술 이벤트로서 쉐이크쉑만의 독특한 문화다.
쉐이크쉑은 새로운 매장을 열 때마다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벽화를 그리고 씨앗에 담긴 화분을 설치해 고객들이 물을 주고 꽃을 피워내는 등 해당 국가와 지역 이미지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예술성이 어울리는 장을 만드는 중이다.
국내 쉐이크쉑 1호점 호딩 이벤트 테마는 'MEET UP, POWER UP'이다. 직육면체 블록을 쌓아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 휴대폰 충전하는 케이블을 비치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휴대폰을 충전하듯 우리 모두 힘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호딩 이벤트는 지역사회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서비스를 추구하는 쉐이크쉑의 대표적인 이벤트"라며 "직원과 고객,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호딩 설치와 동시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의 소셜 커뮤니티도 함께 오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