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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광양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6.07 11: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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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시는 국악 관현악과 샌드아트를 접목시킨 '제12회 광양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번 연주회는 '서시(序詩).. 백영(白影)..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광양과 윤동주의 인연, 백영 정병욱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의 숨결' '서시, 편지, 새로운 길' '백영 정병욱' '희양유희' 등의 음악을 통해 '하늘과 바람과 별과 時'가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한 백영 정병욱 선생을 기리며, 그의 삶과 윤동주와의 인연을 국악연주로 표현한다.

특히 '백영 정병욱'은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보관뿐 아니라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장이자 국악(판소리)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백영 정병욱 선생의 업적을 기린 곡이다.

광양시립국악단 강종화 지휘자는 "곡을 작곡을 하면서 시인 윤동주와 광양이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의 시집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정병욱 선생을 대중들에게 알리며 광양의 역사를 되짚고 광양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을 부탁했다.

한편, 광양시립국악단은 2010년 7월에 창단해 '희양의 농' '춤추는 관현악' '철의 소리' '관현악 연희에 취하다' 등 수많은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 및 해외공연을 성공리에 개최해 왔다.

광양시립국악단은 또 광양의 전통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발굴하고, 광양을 대표할 수 있는 음악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