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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 첫 주말 18만명 관람객 몰려 '이것이 축제'

25개 브랜드·230여대 모델 가운데 국내 첫선 신차 49종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6.07 1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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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 첫 주말에만 1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등 연휴를 맞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엇보다 각 브랜드에서 내놓은 신차들의 총성 없는 전쟁과 관람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펼친 참가업체의 각양각색 이벤트 경쟁으로 모터쇼의 주 무대인 부산 해운대가 연일 뜨겁게 달궈졌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국내외 25개 브랜드 및 230여대의 차량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이 중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신차만 49종이다. 

또 다양한 부대행사를 부산 시내 일원에서 진행하는 등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행사로 진화하는 등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질적 향상된 모터쇼로 거듭나면서 관람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개막일인 3일에는 평일임에도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이 북적댔으며, 주말 내내 가족과 함께 모터쇼를 찾은 전국 단위 관람객들로 행사장 전체가 발 디딜 틈 없었다.

이 같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참가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기획하는 등 부스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사의 자동차와 제품을 홍보했다.  

현대차는 가상 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움직이는 4D 시뮬레이터를 설치했으며, 아우디는 전문 모델들을 섭외해 런웨이 패션쇼를 펼쳤다. 르노삼성은 '부산 버스킹 페스티벌'을 열고 지역 밴드의 공연을 펼쳐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한국GM은 부스 내에 미니 축구장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트랙스 모델인 강하늘과 관객들과의 프리허그 행사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실제 도로를 달리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VR 체험관을 마련했다.

폭스바겐은 어린이 방문객에게 키즈 라이센스를 발급하는 이벤트를, 캐딜락은 고객들과 함께하는 퍼즐 이벤트, 포드에서는 전시차량과 관련한 고객참여 퀴즈쇼와 데시벨 게임을 전개해 모터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부대행사장도 관람객들의 계속된 발길로 북적였으며, 부산 시내 일원에서 진행된 체험형 부대행사들의 인기도 대단했다. 

이런 가운데 7일부터 10일까지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BMW의 신차를 타고 벡스코~광안대교를 드라이브하는 신차시승행사, 7일부터 9일까지는 을숙도 자동차극장에서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이 준비한 시빌워를 관람할 수 있는 영화 관람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11일부터 12일까지는 야마하가 주관하는 어린이 소형이륜차 체험인 '키즈 라이딩 스쿨'이 동부산 관광단지에서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