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정관 윗골공원에서 기장의 농수산물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농산물 유통(운송)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기장군에서 생산·가공된 농수산물 중 우수품목만 엄선해 판매농가를 선정, 생산·판매자 실명제 및 원산지표시 명확화 등 소비자의 신뢰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중간상인을 통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함으로써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기장군 유명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이번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매월 1~2회 개최할 예정이다.
개설 규모는 직거래부스, 판매대 각 20여개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수산물이다. 대상품목은 신선채소류(쪽파·상추·열무 등), 농특산물(쌀·잡곡·토마토·버섯), 수산물(미역·다시마·멸치), 기타 단순 가공농산물이다.
최현정 기장군 친환경농업과 주무관은 "이번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함으로써 상생의 기회가 되고 또 현재, 윗골공원에 만개한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