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진해운(117930)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는 '한진해운 용선료 조정 협상 난항'과 관련한 여러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7일 밝혔다.
한진해운 측은 "현재 용선료 조정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1차 협상을 완료한 상태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할 단계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제언했다.
이어 "지난달 초 협상단을 구성하고, 용선료 조정 협상에 착수했다"며 "이후 협상단은 전 선주들과 용선료 조정 관련 협의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대화와 협의를 통해 용선료 조정과 지불 지연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것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용선료 조정 내용을 협의할 후속 협상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5월4일 조건부 자율협약 시작 후 같은 달 13일 'THE 얼라이언스' 결성을 발표했다. 또 5월19일에는 사채권자 집회를 통해 원안 가결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자율협약 전제조건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한진해운 측은 "지금의 유동성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그간 다진 영업력과 해외 주요 거점에 확보하고 있는 전용 터미널 등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해운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대표선사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용선료 협상, 채무재조정도 성공적으로 이뤄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경영정상화와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