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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선해양 긴급 자금 418억 지원

조선사 협력업체 대상, 173억 확대 127개사 지원 확정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6.06 14: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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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남도는 조선해양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과 고용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조선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경영안정자금 418억원을 확대 지원한다.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지난 5월에 발표된 경남도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종합지원 대책 중의 하나로 당초 2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자금 지원수요와 신청접수 결과에 따라 173억원을 확대하고 127개 업체에 418억원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경영안정자금에 비해 지원기준을 완화한다. 일반 경영안정자금은 재무제표상 부채비율 150% 이상인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하지만,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부채비율과 상관없이 자금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미 사용하고 있는 대출을 대환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조선사 협력업체는 오는 9일부터 자금신청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한편, 지난 5월에 발표한 경남도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 197억원은 이자만 부담하고 원금상환을 1년간 연장할 수 있으며 연장을 희망하는 업체는 대출받은 은행에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관계자는 "조선사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