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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안전 먹거리" VIB 식품 '눈길'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6.05 1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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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 아이에게 만큼은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특히 아이들 먹거리는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부모들이 믿고 건강한 식품을 자녀에게 먹일 수 있도록 제품 품질, 패키지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VIB(Very Important Baby) 식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VIB란 내 아이를 위해서는 소비를 아끼지 않고 좋은 것만 챙겨주려는 소비층의 자녀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제품의 맛이 최우선 됐다면 최근에는 신뢰하고 먹일 수 있는 안정성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품질, 영양적인 측면 등을 강화하고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소 풍부한 '식사대용품' 인기

부모와 아이들 모두 직장에서 업무, 학업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다. 아이들의 식사를 매번 정성스럽게 챙겨주는 것이 물론 좋지만, 항상 그럴 수는 없다. 이때 밥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대용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켈로그가 선보인 '첵스 초코 매직딸기'는 옥수수, 쌀, 밀, 귀리, 보리 등 풍부한 오곡의 영양에 바삭한 딸기 초코볼의 달콤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아울러 하루에 필요한 9가지 비타민과 3가지 무기질을 담아 성장기 어린이가 한 끼 식사로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슈퍼푸드 밀크' 3종은 슈퍼곡물 △퀴노아 △오트 △렌틸콩과 매일유업의 1A등급 우유를 조합한 유아전용 영양우유다. 슈퍼곡물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담긴 우유가 만나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한다.

◆스몰사이즈, 친숙한 캐릭터 패키지 간식

아이들의 기호를 고려해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소형 패키지, 만화 캐릭터 등을 담은 독특한 패키지 간식 제품들도 눈에 띈다.

청과브랜드 돌(Dole)의 과즙 100%로 만든 '돌 바나나 주스'는 백포도, 파인애플, 배 과즙에 바나나 퓨레를 넣었다. 인공색소, 방부제, 설탕 무 첨가 제품으로 과일 고유 맛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120ml 소형 패키지로 출시했다.

풀무원녹즙의 '홍삼이 퐁당' '당근이 쏘옥'은 풀무원식문화연구원이 명일엽·케일·돌미나리·브로콜리·양배추·알로에의 6가지 유기농 채소를 발효한 즙에 홍삼과 국내산 생당근을 각각 배합해 개발한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양소는 물론, 작은 사이즈 병에 캐릭터도 넣었다. 

◆"건강 먹거리" 화학물질 첨가물 '無'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각종 생필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 살균제, 세정제 등에 대한 불안감은 식음료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업계에서도 첨가물을 최대한 배제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CJ 제일제당의 'The 건강한 자연에서 얻은 재료'는 고기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은 대신 레몬과 석류, 로즈메리를 넣어 색을 살렸다. 

또 유산균 발효액과 발효식초를 통해 제품의 보존성을 강화했으며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사용했다. 제품은 그릴비엔나, 그릴후랑크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대상FNF 종가집이 출시한 '아이사랑 두부반찬'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은 물론 아이들의 두뇌성장에 좋은 DHA도 함유돼 있다. 소포제와 발색제 등을 무첨가한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