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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 "금융환경변화, 최적화 연수과정 제공"

조영제 원장,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주인의식 강조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6.04 13: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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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연수원은 3일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재정경제부장관(현재 금융위원회 소관)으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아 1976년 6월5일 한국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이 공동 설립했다.

연수원은 △금융기관 임직원 교육 △각종 자격검정사업 운영 △금융전문도서 출판 등을 핵심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1976년 창립 당시 불과 집합연수 20여개 과정의 연수를 시작으로 출발한 금융연수원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300여만명의 금융인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총 150만부의 금융전문도서를 출판·보급했으며, 8만8000여명에게 국가공인자격 등 금융전문자격증을 수여하는 등 명실공히 동아시아의 최고 금융연수기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은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통해 세계적인 금융연수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함을 강조하면서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국제적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해 금융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최적화된 연수과정 제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현재 금융연수원에서는 글로벌마켓에서 새로운 활로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국제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연수를 개설한데 이어 최근 우리경제의 현안으로 떠오른 기업구조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기업구조조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은행권은 금융감독원의 검사축소에 따른 내부통제기능 약화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회사의 검사직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검사아카데미 연수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정부의 금융개혁과 성과중심 문화의 정착을 뒷받침할 연수 프로그램 개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금융연수원은 금융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금융공공기관의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인프라 정비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이 자기계발을 통한 역량 제고와 경영합리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금융회사가 직원들의 전문성 제고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 직원들에게 수준 높은 연수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는 금융연수원 직원들 역시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역량이 요구되므로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 것을 역설했다.

조영제 원장은 어디서든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참됨의 근본이라는 뜻의 중국 당나라 선승(禪僧), 임제의현(臨濟義玄)의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을 인용하며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시대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지속적인 조직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