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방송교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은 2일부터 3일까지 프랑스의 방송통신 규제기관을 방문, 양국의 방송통신 정책협력과 방송 사업자 간 프로그램 교차편성 및 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최 위원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양국 방송사의 상대국 진출을 확대 지원 △한류 확산을 위한 드라마·다큐 등 방송콘텐츠 교류 확대 △재난·대(對)테러 정보의 신속한 공유 등 정보교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2일 프랑스의 미디어 전반사항에 대한 규제 및 감독권을 행사하는 시청각고등평의회의 올리비에 쉬라멕(Olivier Schrameck)을 위원장과 만나, 인터넷 기반 TV서비스(OTT) 등 방송통신융합 신규서비스에 대한 규제 방향, 초고화질(UHD)방송에 이용되는 700㎒ 주파수 대역의 활용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쉬라멕 위원장은 "UHD 방송기술과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며 "한국의 앞선 방송기술과 관련 정책 등에 대해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양 기관 간 협력을 통해 UHD 방송기술 및 콘텐츠 분야 등의 교류 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양 기관장은 방송통신 시장 동향 및 규제 정책 등의 공유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 방통위는 양국 방송통신 규제기관 간 정책협력 채널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조준희 YTN 사장과 함께 프랑스의 뉴스 전문채널 '프랑스24(France24)'를 방문, YTN과 프랑스24 간 뉴스·실생활 정보 프로그램 교차편성, 재난·대테러 정보의 신속한 공유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한국과 프랑스의 방송사 간 협약 체결을 계기로 방송 프로그램 교류와 교차편성을 통해 방송사 간 협력이 강화되고 나아가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3일 프랑스 시청각고등평의회와 양국 규제기관 간 △정보 교환 △정책 및 기술 분야 협력 △양국 방송사의 상대국 진출 확대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전진국 KBS 부사장과 프랑스의 'TV5몽드(Monde)'를 방문해 한류 확산을 위한 방송콘텐츠 교류 확대를 위한 KBS 월드와 TV5몽드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 동행한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과 함께 독일을 찾아 토마스 랑헨리히(Thomas Langheinrich) 독일 연방미디어청 특임관과 면담을 갖고 공영방송을 위한 수신료 정책, 방송매체 간 규제 방향, 시청점유율 조사방식 등 방송통신 정책동향을 공유하고 양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