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외시황] 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개선에 '반짝' 유럽은 '혼조'

0.27% 오른 1만7838.56…국제유가 0.3% 소폭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6.03 08:51: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개선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8.89포인트(0.27%) 상승한 1만7838.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93포인트(0.28%) 오른 2104.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9.11포인트(0.39%) 오른 4971.36이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다국적 제약업체인 존슨앤존슨이 보그인터내셔널을 33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1.5% 상승하며 헬스케어업종이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금융업종과 산업, 소재 업종도 오름세였고 에너지업종과 기술업종은 하락했다. 애플은 골드만삭스가 스마트폰 산업 성장 둔화를 이유로 목표가를 하향하며 0.7% 내려갔다.

지난달 28일로 마감한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5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000명 줄어든 26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5주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산유량 동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지만 장중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6센트(0.3%) 상승한 배럴당 49.17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유럽증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와 OPEC의 정례회의에 대한 관망세로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0% 내린 6185.61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0.03% 상승한 1만208.00,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0.21% 하락한 4466.0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