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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성미술협회 '바다이미지 작품 전시회' 개최

부산 여성작가 시선으로 '바다'를 보다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6.03 09: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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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이기진)이 올해 네 번째 '바다이미지 작품 전시회'를 부산여성미술협회(회장 이순이)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777㎡)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여성작가 70여명이 참여해 바다이미지를 주제로 회화작품, 공예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여, 바다와 함께하는 예술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 서기연 작가의 '바다와 동백'이라는 작품이 눈에 띄는데, 이 작품은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동백꽃 한 송이를 수채화로 표현했다.

또한 문정미 작가의 '꽃잎의 기억'은 잔잔한 물결 속에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와 꽃잎들의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의 내면을 그리고 있다. 여기서 푸르름은 무한한 긍정과 안식을 주는 색채로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연의 선물인 바다를 담고 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라며 자세한 문의는 해양자연사박물관으로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해양 관련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